“독일 프랑크푸르트 에서 목회하는 목사님의 간증”

목자의 묵상 베이사이드장로교회 이종식 목사
4월 02일 2025년 런던 목회자 멘토링 세미나 간증문

“독일 프랑크푸르트 에서 목회하는 목사님의 간증”

저는 자존감이 낮은 사역자입니다. 아니 자존감이 낮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사역에도 늘 자신감이 없습니다. 그래서 성도를 대할 때마다 어딘지 모르게 위축이 되었습니다. 어떠한 일을 해야 할 때도 늘 자신감이 결여되었습니다. 그래서 목사로서 누군가를 이끌어 가는 것이 늘 힘들었습니다. 나 따위 목사의 말을 따를까? 성도를 괴롭게 하는 것은 아닐까? 그러면서 늘 혼자 일하고, 심적으로 지치기도 하고, 큰 프로젝트들은 일이 진행되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다보면 목회자로서 자신감을 더 잃게 되었습니다. 그런 저에게 이번 세미나는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첫 시간부터 소명 의식을 회복해야 한다는 말씀을 해주셨을 때 저는 마음 속 깊은 곳에서 큰 감동이 되었습니다. 그래 내가 아무리 부족한 목사라도, 하나님께서 불러주셨고 나는 하나님의 양들을 목양해야 하는 의무와 책임, 자격이 있는 사람이다. 그것은 내가 잘났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를 그렇게 불러주셨기 때문이다. 나는 내가 목양하는 성도들의 목자로 부름을 받았다. 제 발목을 붙잡고 있던 차꼬가 풀리는 듯한 심정이었습니다.

나의 연약함이라는 변하지 않는 상태에 억눌려 해야 할 것도 제대로 하지 못하던 저에게 이제는 앞으로 달려갈 수 있는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부족하지만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람들을 제자로 세워가야 할 필요성과 당위성을 얻게 되었습니다. 어찌보면 새로운 부르심으로의 초대 같았습니다. 거듭남의 역사와는 비교할 수 없겠지만, 목사로서 베드로에게 찾아오셔서 3번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라고 묻는 사역에로의 새로운 부르심을 경험하는 것 같았습니다.

이제 세미나는 끝이 났지만 이종식 목사님처럼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양들을 돌보기 위해 있는 힘껏 달려가고 싶습니다. 나는 미약하지만 하나님의 제자를 세워나가기 위해 다시 달려가고 싶습니다. 나의 연약함을 뛰어 넘으시는 하나님의 위대하심에 의지하며 기도로 감당해 나가고 싶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속으로 썩어 들어가고 신음하고 있는 저를 위해 준비된 세미나 같았습니다.

저를 위하여 준비해주신 하나님께, 열심으로 강의해주신 이종식 목사님께, 이를 위해 기도하시고 헌신해주신 베이사이드장로교회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하나님의 제자로서 세워진 여러분들을 보면서 큰 위로와 도전을 받습니다. 저도 여러분들과 같은 제자들을 세워나가기 위해 애쓰도록 하겠습니다.

 

Weekly Devotional with Pastor Chong Shik Lee

UK Pastoral Mentoring Seminar testimony by a Pastor who serves in Frankfurt, Germany:

I am a pastor with low self-esteem. Actually, I am a person with low self-esteem. Because of this, I always lacked confidence in ministry. When I interacted with the congregation and whatever I had to do, I felt insecure. And so, it was always difficult for me to lead others as a pastor. I wondered who would follow the words of a pastor like me. And I thought that I might be causing the congregants to suffer because of the kind of pastor I was. Because of this, I often worked alone, which led me to become exhausted. And big events were left unfinished. Thus, over time, I lost even more confidence as a pastor.

However, this seminar was a great comfort to me. From the very first session, when I was told that I needed to restore my sense of calling, I was deeply moved. Yes, even though I am an insufficient pastor, God called me. And so, I have the duty, responsibility, and qualification to shepherd the Lord’s flock. It is not because I am capable, but because God gave me the. calling. I have been called to be the shepherd of the congregation of my church. As I engaged in the seminar, I finally came free of the shackles around my feet. I have been suppressed by my weaknesses for so long, unable to do even the rudimentary things Ineeded to do. But through the seminar, I received the strength to sprint ahead. And, though I am inadequate, I realized that I have been given the responsibility to make disciples through whom God entrusted me to minister. In one way, it felt like God gave me a new calling. Although it’s incomparable to being born again, I think this new calling I received through the seminar must have been what Peter experienced when Jesus asked him "Do you love me?" three times.

The seminar is now over. But just like Pastor Chong Shik Lee, I now desire to strive to take care of the flock that God has entrusted to me. I am weak, but I want to make disciples of Christ once again. And I desire to carry this out in prayer, relying on God’s greatness. It seems like this seminar was prepared just for me, who had been rotting and groaning inside. I would like to express my gratitude to God, who prepared this seminar for me, to Pastor Chong Shik Lee, who delivered the lectures with such zeal, and to all the members of th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Bayside, who prayed and devoted themselves to make this seminar happen. I am greatly comforted and challenged through the church’s disciplieship. I hope to also make disciples who are like the congregants of th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Bayside.